1.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치료
2. 융의 분석심리
3. 아들러의 개인심리치료
4. 칼 로저스의 인본주의 심리치료

의 과정을 거쳐서 그 틀이 잡혔으며 그 후에

5.합리적 정서치료
6.인지행동 치료
7.게슈탈트 치료
8.현실 치료
9.의사교류분석
10.해결중심단기치료
11.가족 치료

의 과정을 거치며 발달하였다.



<<<1.정신분석 치료>>>

◦ 심리성적(psychosexual) 발달 단계
왜 심리성적(psychosexual)인가? Freud 당시의 사회에서는 고상한 시대였기 때문에, 성 혹은 성욕 유아가 신체의 접촉을 통해서 느끼는 만족감
에 관한 얘기를 공공연하게 한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아이가 만족감을 느끼는 신체의 부위가 이동을 한다는 것이다.
아이가 처음 태어났을 때 세상을 접촉하는 통로는 입(구강)이다. 태어나자 마자 젖을 빨 수가 있기 때문이다. 아이는 입술에 대한 자극을 받고, 빨기 시작을 한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후에 딸랑이를 주어도 흔드는 것이 아니라, 입으로 갖다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입이 세상의 통로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기간에 과다하게 만족이 되거나 과다하게 결핍이 된다면, 의존적이 된다. 씹는 단계에서 과잉충족이나 과잉결핍이 된다면, 공격적이거나 비판적인 태도를 가지게 된다고 할 수 있다.
그 다음에는 항문을 통하여 만족을 얻는데, 대변을 가지고 있음으로 만족을 얻고, 대변을 내보냄으로써 만족을 얻게 된다. 항문기적 단계에 고착을 하게 되면, 고집이 세거나 인색한 면을 가질 수 있고, 함부로 배설하는 것은 막 퍼주는 성격으로 발달을 하게 된다. 이 때 적절한 배변훈련은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성격을 가지게 된다.
잠복기에서는 아이들이 성감대가 없는 것은 외디푸스 콤플렉스와도 관련이 있다. 이 이후에는 성인으로서의 성의 특징을 가지게 된다. 성인으로서의 성의 특징은 파트너가 있고, 파트너로 인한 성의 만족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자기애(autoeroticism)와는 질적으로 다르고, 사랑의 대상을 가족에서 가족애가 아니라 외부에서 찾는다는 점에서 이전의 단계들과 다른 것이다.

◦ 방어기제
방어기제를 사용하는 것은 자아를 무의식적인 추동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다. 방어기제는 개인적으로는 자아를 보호하지만, 집단적으로 이루어질 경우에는 위험하게 나타낼 수 있다. 다시 말해 구성원 중의 한 사람이 희생양이 됨으로 구성원의 긴장을 해소하게 될 수도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치환이다.
억압은 무의식적인 충동을 무의식적으로 누르는 것이고, 억제는 의식적으로 누르는 것이다. 부인은 객관적으로 일어났던 일 자체를 인정하게 되면, 위협이 되기 때문에 그 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억제와 억압은 사실 자체를 인정하기는 한다.
전치, 전위, 치환은 같은 말이다.
격리(emotional isolation) 은 fact는 인정하되, 감정은 억압시키는 것이고, 억압은 모두를 억압시키는 것이다.

◦ 전이(transference)
전이라는 것은 내담자가 과거에 중요한 타인과의 관계에서 해소되지 않았던 갈등과 소망이, 상담자와의 관계에서 반복(투사)되어서 나타나는 것이다. 전이를 잘 일으키기 위해서, 상담자는 중립적인 입장이 되어야 한다. 상담자는 BLANK SCREEN, 즉 모든 상을 투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이것을 절제의 법칙 중립성, 익명성 등과 같은 의미이다.
이라고 한다.
상담자는 자신의 가족사진 같은 상담자의 정보를 제공하는 단서를 두지 않는데, 이것이 전이를 막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전이가 왜 중요한가? 전이는 크게 두 가지로 정의가 될 수 있다. 협의로는 위와 같고, 광의는 내담자가 상담자 뿐만 아니라 주위의 다른 사람에게도 일어난 것을 포함한다. 이것을 통해서 내담자의 패턴을 잘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담초기부터 전이를 해석하지는 않는다. 초기에는 내담자가 자신을 잘 보고할 수 있도록 지지를 해 주면서, 상담의 중간정도에 전이가 일어나게 되는데, 이 이후에 전이를 해석한다.
해석의 시기(timing), 깊이(depth)가 적절해야 하며, 저항과 방어를 잘 구분해야 한다.
그렇다면 전이를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는 없는가? 광의적인 정의에 근거하여 CCRT 방법으로는 전이를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Core Conflictual Relationship Theme 이 방법의 중요한 세 가지 요소는 ① Wish(소망) ② RO(Response of Others, 다른 사람의 반응) ③ RS(Response of Self, 자신의 반응) 이 테마를 발견하기 위한 수단은 관계 episode이다. 관계 episode에서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주제를 찾으면 전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역전이(counter-transference)
상담자가 자신의 무의식적인 갈등과 감정을 내담자에게 투자하는 것이다. 상담자가 자신의 것을 투사하면, 내담자의 문제를 올바르게 파악할 수 없다. 따라서 상담자는 교육분석을 받아서, 자신의 문제를 분석받는다. 자신의 감정을 알고 조절(control)할 수 있도록 분석을 받는 것이다. 특히 내담자가 상담자를 추켜세우다가, 어떤 때는 심한 욕설을 하기도 하는데 상담자가 그것을 다룰 수가 없다면 상담이 제대로 이루어 질 수 없다.
역전이의 협의는 상담자가 제거해야 하는 입장이지만, 광의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상담자는 자신의 감정에 민감해야 한다고 한다. 내담자로 인해 상담자가 자신의 감정을 잘 활용하면 상담의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 훈습(訓習, working through, 철저히 처리하기)
상담자가 내담자의 문제(패턴)을 인식하고 알려주었다고 해서, 한번의 깨달음(insight) 만으로는 변화가 오지 않는다. 특히 어린 시절의 문제들이기 때문에 3년 이상 상담이 지속되면서, 끊임없이 저항과 전이를 해석해야 한다. 내담자 스스로 통찰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되어야 한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훈습이라고 하는 것이다.



<<<2.분석심리>>>

심층심리학이란 사람의 깊은 마음에 관한 심리학이다. Freud의 정신분석, Jung의 분석심리, Adler의 개인심리 등이 이에 해당한다.
치료

◦ Freud의 정신분석과의 차이점
Freud는 무의식에 있는 것을 통제해야 하는, 욕망의 덩어리라고 보았다. id와 초자아, 혹은 id와 ego의 갈등에서 나타나는 것이 성격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Jung은 무의식이란 것은 negative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긍정적인 힘을 담고 있는 창조성의 원천이라고 보았다. Freud에게 있어서 무의식이란 억압해야 하는 대상이라면, Jung에 있어서 무의식은 친해지고 대화를 나누어야 할 대상인 것이다.

◦ Jung의 무의식
그렇다면 대화를 나누어야 할 무의식에는 무엇이 있는가? Jung은 개인적인 무의식도 있지만, 선험적(유전적)인 집단적인 무의식도 있다고 했는데, 그것을 집단무의식이라고 한다. 집단무의식을 이루고 있는 요소인 알갱이들을 원형이라고 보았다. 이 원형들이 의식이나 개인적 무의식이 있을 때는 콤플렉스이고, 집단 무의식에 있을 때에는 원형인 것이다.
자기(self)라는 것도 원형중의 하나이다. 원형은 어떤 이미지로 나타날 수가 있는데, 가령 ‘선과 악’, ‘현자의 이미지’ 등 신화와 민담에서 발견되는 이미지들이 그런 원형을 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원형이라는 것은 사람들 마음에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중심요소라고 생각하면 된다. 원형들이 꽤 여러 가지 있지만, 그 중에서 중요한 것은 자기(self), 아니마와 아니무스, 그림자, 페르조나 이다. 원형이라는 말은 하나의 통칭이다.
우리 마음 속에도 내가 잘 사용하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부분도 있다. 이런 것을 그림자라고 하는데 서툴고 익숙하지 않으며 실어할 수도 있는 부분인 것이다.

◦ 자기(self) 실현 Jung이 이야기하는 자기(self)는 사람의 본성인 것이다. 우리의 마음 속에 가장 중앙이 되는 핵, 마음의 중심인 것이고 Rogers가 이야기하는 자기(self)는 이것보다는 좀 더 일상적인 용어이다. Jung의 자기가 추상적인 개념이라면, Rogers의 자기는 일상적인 것이다. 다른 말로 I(me)와 관련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생각하는 나, 사람들이 생각하는 나인 것이다.

Jung이 말하는 집단무의식은 제대로 자각(체험)하기 어렵다. 사람이 태어나서는 의식(자아) 부분이 확장이 되는 시기를 거치게 된다. 인생의 후반부에서는 자기(self)를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 생애 초반부의 과제는 자아를 확장시키는 것이다. 자기(self)라고 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라고 할 수 있고, 객체가 아닌 주체, 하나의 전체적으로 체험되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 속에 어떤 나의 본질적인 부분인 것이다. 사회적으로 맞추어져 온 자아가, 후반부에서는 원래의 내 모습을 찾아가는 것이다.
자기란 전체정신, 의식과 무의식이 하나로 통합된 전체정신을 말한다. Jung은 인간의 무의식 속에서 하나님과 같은 신상(신의 이미지)을 자기의 이미지에서 찾는다. ‘모든 사람이 부처다’라고 말하는 대승불교의 여래상 사상은 Jung의 자기 개념과 일치되는 개념이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자기는 참된 나를 뜻하는 것이다.
원형은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마음의 깊이는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페르조나를 가지고 산다. 집단 무의식은 깊은 층이기 때문에 도달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원형 중에서도 아니마나 아니무스는 자기에 도달할 수 있는 좋은 통로가 되며, 일상적으로 접근 가능한 집단 무의식의 원형인 것이다. Jung은 자기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아니마나 아니무스를 통해서 도달하는 길이라고 한다.

◦ 분석심리치료 기법
분석심리치료 기법에는 그림 분석과 적극적 명상이 있다. 그러나 Jung은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자유연상은 편안한 자세에서 떠오르는 심상들을 말로 하는 것이고, 적극적 명상은 우리가 소위 얘기하는 명상을 통하여 자신과 만나는 것이다. 환청 환자들에게는 환청과 적극적으로 만나서 대화를 하는 것이 적극적 명상이라는 것이다. 꿈을 소망충족으로 본 Freud와는 달리, Jung은 꿈이 현재 부족한 점을 보상해 주는 보상의 기능이라고 본 것이다.

※ 토론
① 내담자의 핵심문제(호소문제)는 무엇인가? 문제의 원인(핵심적인 문제)은 무엇인가? 소망들이 좌절되었을 때 어떻게 대처했는지? 어떤 방어기제를 사용했는지? 이런 문제들이 현재 내담자의 증상과 어떤 식으로 관련이 있는가?
- 신뢰의 문제, 생존자체에 대한 믿음을 가지지 못했음, 많은 죽음을 경험함, 혼자 버려졌으며, 아버지의 아편으로 인해 불안함, (외숙모 집에서) 살기 위해서 순종을 함, 이런 문제들이 남편과의 관계에서 의부증으로 나타남
② 상담자의 접근과 그 효과는 어떠했는가? 중요한 대목들을 찾을 것!
- 심리치료에는 지지치료와 통찰치료가 있는데, 통찰치료는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지적이며 자신에 대한 통찰이 있는 사람들에게 사용하는 것이고, 지지치료는 내담자의 ego가 약하여 무의식적인 내용에 대해서 인식할 수 없기 때문에 지지해주는 방법이다.
- 본 사례에서는 꿈을 연상시키면서도, 통찰적으로 접근한 것이 아니라 감정적인 접근(참, 많이 섭섭했겠군요)을 시도한 것이다.
-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전이의 문제를 중요한 문제로 다루지 않은 것이다. 가장 잘 안풀린 문제가 친정어머니에 대한 원망과 섭섭함이다. 결국은 친정어머니에 대한 원망과 섭섭함을 상담자에 대한 원망과 섭섭함을 풀때 같이 풀었어야 했다.

※ 상담사례집은 한정된 페이지 안에 내용을 싫었기 때문에 상담자의 얘기가 많이 빠졌다. 면접의 기본적인 방법은 싣지는 않았다. 꿈에 대한 연상은 상담자가 도와주었다. 여기에 생략되기 때문이다.

2002. 4. 10. 수요일

<<<3.개인심리치료>>>

◦ 왜 심층심리학인가?
Adler가 보기에 사람의 기본양식은 6세 이전에 생성된다고 보았기 때문에, 심층심리학에 속한다. Adler가 자신의 독특한 이론을 확립하는데 있어서 자신의 경험이 중요하게 작용하였다.
Freud는 굉장히 엄격한 아버지와 자상한 어머니였으며, 장남으로써 많은 책임을 가지고 있었으며, Jung은 목사의 아들로써 종교와 신에 대한 관심이 있었고, Adler는 어렸을 적에 굉장히 병약했기 때문에 늘 병과 싸워야 했고, 공부에 있어서도 그리 뛰어나지 못해서, 지적인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다.
Adler는 어린 아이가 할 수 있는 것이 굉장히 무능력하고,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무기력한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무력한 존재로서의 열등감을 보편적으로 갖는다고 생각했고, 사람들은 이런 열등감을 보상하기 위한 노력으로 삶을 살아간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자신의 열등감을 보상하기 위해서 독특하게 살아가는 방식들이 생활양식이며, 따라서 삶의 목표라는 개념이 중요하다. 생활양식에는 아이가 어려서 세상을 지각하고 이해하고 해석하는 삶에 대한 지각과 태도관이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생활양식은 성격과 같은 의미라고 생각하면 된다.

◦ Adler의 개인심리학의 특징
Adler의 개인심리학은 굉장히 총체적이다. Freud처럼 세 가지 요소의 갈등과 그 증상으로 파악한 것이 아니라, 인간은 자기의 목표를 위해서 기능하는 전체로 봐야 한다고 했다. 쪼갤 수 없는 인간 존재(individual undivided)라는 것이다.
Freud가 얘기하는 성숙한 사람은 Lieben und Arbeiten이었지만, Adler가 봤을 때 가장 완벽한 사람의 특징은 나와 다른 사람, 가족, 우리 사회, 전체 인류로 관심을 확장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다시 말해 사람을 사회적인 관심과 환경 속에서 존재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Adler는 삶이란 것을 Freud와 달리 과거의 trauma에 영향을 받는 결정적인 존재가 아니라, 창조적인 존재라고 보았다. 그리고 또한 개개인의 고유한 생활양식, 즉 주관성을 강조했다. Adler는 “그 사람의 눈을 통해서 보고, 그 사람의 귀를 통해서 듣고, 그 사람의 가슴을 통해 느껴라”고 했다. 이는 굉장히 현상학적인 관점이라고 할 수 있다.

◦ Adler의 성격이론
Adler에게 있어서 중요한 개념은 열등감과 보상에 대한 개념이다. 사람은 누구나 취약한 존재로서 느낄 수밖에 없는 열등한 존재였다. 사람들은 외부세계와 현실이 나에게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 내가 대처할 수 있는 것은 떨어지기 때문에 열등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열등감을 느끼는 원천(source)는 무엇인가? 첫째는 기관 열등, 둘째는 부모로부터 과잉보호를 받은 응석받이, 셋째는 부모로부터 보호(care)받지 못한 아이라고 보았다.
사람은 이런 열등감을 보상받으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Adler의 경우는 공부를 열심히 함으로써 자신의 신체적 열등감을 보상받으려 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열등감을 잘 처리해 나가는 사람의 경우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겪게 되는 것이 열등complex라는 것이다.
Freud에게 있어서 삶을 추동시키는 힘은 libido와 thanatos이지만, Adler에게 있어서 삶을 추동시키는 힘은 우월성의 추구라는 것이다. Adler에게 가장 중요한 개념은 열등감과 우월성의 추구이다. 이런 우월성의 추구와 함께 또 하나의 힘은 사회적인 고려라고 할 수 있다.

생활양식을 우월성을 추구하는데 있어서 나타나는 사람들의 차이이다. 생활양식은 사람들의 성격인데, 이런 면에서 Adler는 인지적인 측면을 강조하였으며, 전통적인 정신역동적인 접근과는 좀 다르다. 생활양식을 다른 면에서 보자면 도식(schema)라고 할 수 있다.
Freud가 신경증을 심리내면의 갈등으로 이해했다면, Adler는 잘못된 생활양식이 그 사람의 병리를 만든다고 생각했다. 가령 자기 개념(be)과 자기 이상(should),간의 불일치가 크다면 잘못된 생활양식을 가질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Rogers와 비슷하다.



Freud는 사람의 성격이 이자(나-아빠) 혹은 삼자(나-아빠-엄마)의 관계에서 형성된다고 보았지만, Adler는 그 외에도 출생 순서를 고려했다. Adler는 기본적으로 둘째가 가장 건강한 성격을 가지게 될 확률이 높다고 보았다.
사람은 누구나 삶의 목표들을 가지게 되는데, 그 목표는 쉽사리 자각되는 것은 아니라고 보았다. 그 목적은 미래에 따른 기대에 따라서 행동으로 옮겨지게 된다.

◦ Adler의 심리치료
Adler가 본 사람의 병인은 그것이 아픈 것이 아니라 잘못된 생활양식인 것이다. 다시 말해 Adler가 치료하고 하는 것은 자기, 이상, 세계관 등과 관련된 믿음(belief)을 바꾸어 주는 것이 최종 목표인 것이다. 최종 목표는 사회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다.
사람과정에 있어서 Adler가 가장 중요시 했다는 것은 희망과 격려이다. 개인역동성을 탐색하는 것은 그 사람의 생활양식(life-style)을 탐색한다는 것이고 가족 관계와 출생순서를 알아보는 것이다. 그리고 초기기억을 회상시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기억나는 가장 오래전의 기억을 회상시키는 것인데, 초기기억에는 그 사람의 생활양식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꿈 역시도 Freud처럼 잠재몽의 의미를 상징을 통해서 이해하려고 하는, 원인을 찾는 것이라기보다 꿈이라는 것은 그 사람이 아니고서는 이해할 수 없다고 보았다. 다시 말해 그 사람의 주관적인 의미로 이해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꿈이 Adler에게 중요한 것은 생활양식을 반영해 주기 때문이다.
Adler의 치료에 있어서 특이한 점은 여러 기법들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 가운데 즉시성이라는 것은 here-now에서 지적해 준다는 것이다. 내담자가 가지고 있는 생활양식 중에 하나가 타인을 믿지 못하고 불신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상담자와의 관계에서 재현된다는 것이다. 이 때 그것을 그 즉시 지적해 준다는 것이다.
질문(The Question)이라는 것은 Adler의 고유한 용어 중의 하나인데, 질문을 통하여 나오는 내담자의 대답으로 그것이 심인성 증상인지, 기질적 증상인지를 알아보고, 내담자가 원하는 변화의 목표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이다.
자기를 끊임없이 비하하는 내담자일 경우에 자기비하를 일종의 스프를 먹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자기를 비하하는 사람들은 자기의 원래 모습(이상)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를 책망하는 댓가로 얻는 것은 완벽한 자기의 모습을 보호하는 것이다. 이 때 상담자가 그것을 비난하고 충고(침)한다면, 내담자는 다른 곳에 그런 현상이 나타날 때 상담자의 충고가 생각날 것이라는 것이다.
단추누르기는 즐거웠을 때를 회상하여 즐거운 감정을 갖다가, 다시 고통스러웠던 때를 회상하여 불쾌한 감정을 가지게 함으로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이 원하는 감정을 끌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하는 것이다.

※ 사고 장애의 유형
① thought deprivation(사고 박탈) :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이 빼앗아 갔다고 생각하는 것
② blocking : 어느 순간 생각이 막히고 진전이 안됨
③ pressure of thought : 너무 많은 생각이 동시에 일어남
④ thought insertion : 다른 사람의 생각이 주입되는 것 같음
⑤ thought broadcasting : 자신의 생각이 매체를 통해 전파되는 것 같음
⑥ idea of reference : 자신과 관련이 없지만, 그것이 자신과 밀접하게 관련되었다고 생각됨
cf) thought echo : 자기 생각이 자기 귀에 들림
※ 환각의 종류 : 환시, 환청, 환촉, 환미, 환취

2002. 4. 17. 수요일

<<<4.Carl Rogers의 인간중심치료>>>

◦ 인간중심치료의 탄생 배경
상담자가 내담자에 대해서 무언가를 알고 무엇을 전달해 준다고 할지라도 실제로 내담자들은 그렇게 변화하거나 상담을 통해서 변화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했다. Rogers도 정신분석적인 관점에서 내담자들을 만났지만, 많은 한계를 느끼게 되었다. Rogers는 내담자들의 부적응의 문제는 자기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허용적이고 따뜻한 분위기가 제공될 때 치료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 생물학적인 점에서 정신분석학과 비슷하다는 것은?
Freud는 인간을 본능적인 측면에서 보았는데, Rogers도 인간뿐만이 아니라 모든 유기체(생명 있는 모든 것들)는 다 그 속에 성장하고자 하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유지시키거나 고양시키는 방향, 즉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나가려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 완전히 기능하는 사람
Rogers가 보기에 완전히 기능하는 사람 혹은 자기를 실현하는 사람의 특징은 4가지이다. 체험에의 개방은 자기가 체험하는 것을 그대로 느끼는 것을 말한다. Rogers는 심리적으로 부적응적인 사람들이 자기가 경험한 것을 방어로 인해 왜곡하기 때문에 그대로 체험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내담자의 자기 경험이 사회에 의해서 영향을 받은 자기 개념으로 인해 막히지 않고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Rogers는 사람이 기본적으로 선한 존재라는 긍정적인 인간관이 있다. Rogers가 보기에 악한 사람들은 선한 측면이 좌절된 사람들이라고 보았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선하고 성장 잠재력을 가진 존재로 본 것이다. 사람들이 자신을 방어를 할 때는 자신이 비판받거나 비난받을 때이다. 그런데 모든 것을 얘기해도 다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사람들은 자신의 모든 이야기를 다 할 수 있을 것이다. 내담자들은 처음에 부정적인 감정을 많이 표현한다. 그런데 이런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한 후에는 긍정적인 감정을 자발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한다. 완전히 기능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실존적인 삶을 산다고 할 수 있다. 부적응적인 사람들은 here and now에서 살지 못하고, 과거 혹은 미래에 매여 있다는 것이다. 철저하게 지금 여기에서 산다는 것은 실존적으로 삶을 산다는 것이다. 현재 순간에 자신을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자기의 독자성을 신뢰한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믿는다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자신의 판단이 자신 안에 존재한다고 보는 것이다. 사회적 판단이나 주변 사람들의 판단이 아닌, 자신의 유기체적인 경험을 중시하여 그것에 근거를 두는 것이다.
세 번째 자기를 평가하는데 있어서도 독자적이다. 평가의 근거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부에 있다는 것이다.
네 번째 성장과정으로서의 자아개념이다. Rogers는 『Becoming a person』이라는 책을 썼다.

◦ 상담자와 내담자의 관계에서의 일치성
상담자와 내담자의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일치성(진실성, 진솔성, 합치성)인데, 그렇다면 상담자는 상담 중에 느끼는 모든 것을 개방해야 하는가? 그렇지는 않다. Rogers는 진솔성에 대해서 상담자가 느끼는 모든 것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상담자는 균형(balance)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상담자의 내면 속에서 그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보탬이 된다고 생각하면 얘기할 수 있고, 얘기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이 되면 얘기하지 말아야 한다. Rogers가 진실성을 강조한 것은 기존의 상담자들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아 솔직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특히 행동주의에서는 특정한 강화 스케줄이나 조건형성이라는 기제를 통하여 사람을 치료할 수 있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상담자의 개입이 없는 것이다. 상담자가 자신의 감정을 감추려고 했을 때는 상담이 효율적이지 않다는 개념이다.

◦ 공감
특히 Rogers가 강조하는 것은 공감이다. 상담자가 내담자의 이야기를 마치 자신의 이야기처럼 받아들일 때 내담자는 놀라운 체험을 한다. Rogers는 상담자가 내담자의 이야기를 “마치~인 것처럼(as~if)”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담자는 자신의 틀을 벗어 던지고, 내담자의 틀(심정) 안에서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틀을 벗어 던진다고, 자신의 틀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5.합리적 정서치료>>>

◦ A-B-C-D-E 이론
Activity → Belief → Consequence → Dispute → Effect
내담자가 상담자를 찾아올 때 ‘자신의 신념이 비합리적’인 것을 자각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어떤 신념(B) 때문에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건(A)으로 일어난 결과(C)를 가지고 찾아오는 것이다.
여기에서 Ellis는 사건(A)과 결과(C) 사이에 중간 과정인 신념(B)이 있다고 보았다. 신념(B)에는 합리적인 신념(rB)도 있지만, 내담자의 경우는 대체로 비합리적 신념(iB)가 있게 마련이라고 보았다.
예를 들어 부부싸움으로 인해 생긴 우울증을 가진 내담자의 경우는, 부부싸움이 우울증을 유발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 내담자는 ‘부부간에는 싸움이 있어서 안된다’는 신념이나, ‘부부 간에는 비밀이 있어서 안된다’는 잘못된 신념이 바로 부부싸움으로 인한 우울증을 유발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따라서 내담자가 가지고 있는 should, must, ought to 같은 잘못된 비합리적 신념(iB)들이 있음을 주지시키고, 그것을 논박(D)해야 하는데, 논박을 하고 내담자가 그것을 자신의 신념이 비합리적 신념임을 이해했다고 해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내담자는 여전히 우울(C)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합리적인 신념(iB)를 바꾸어 줄 수 있는 합리적인 신념(rB)로 대체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합리적이고 올바른 결과(C)가 나타나게 된다.

◦ 합리적 정서치료의 역사
합리적 정서치료는 ‘합리적 치료 → 합리적 정서 치료 → 합리적(인지) 정서 행동 치료’로 발전을 했는데, 이 가운데서도 여전히 변하지 않고 중요한 것은 비합리적 사고가 비합리적 결과를 도출한다는 것이다.

◦ 자기비하와 타인비하에 관하여(발제문 5쪽의 중간도표에서)
스스로 자기 자신에 대해서 과장하는 사람의 경우도, 타인에 대해서도 should와 같은 잘못된 신념을 가질 경우, 혹은 사람(타인)은 믿을 만해야 한다는 지각을 가지면서 다른 사람의 실체를 보았을 때 단절된 극단적인 인간관계로 나갈 수 있을뿐더러 그런 대접을 받는 자신도 역시 비하될 수 있다.
자기비하와 타인비하는 타인뿐만 아니라, 자신과 세상으로부터도 도출될 수 있다.

◦ Albert Ellis
다른 상담이론의 경우는 창시자의 개인적인 상황이 투영이 되었다. Freud는 자신의 가족환경과 더불어 자신이 겪어야 했던 강박증으로 인해, Jung은 목사의 아들이었다는 환경으로 인해, Adler는 어렸을 적 자신의 열등감으로 인해, Rogers는 청도교적 환경과 동양의 여행이 그들의 이론에 영향을 주었다.
Ellis의 경우에는 굉장히 energetic 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일주일에 자신이 상담하는 내담자가 80명, 5개의 집단 상담, 매년 200개의 세미나에 참여했으며, 평생에 50권의 책과 600편의 논문을 발표한 사람이었다.
Ellis는 19살 때 여성들 주위에 가면 극도로 소심해지게 되었다. 그러던 차에 그는 한 달 동안 자기가 살고 있는 도시에서 100명의 소녀에게 말을 거는 시도를 해서 결국 그것을 극복을 했다고 한다. Ellis는 대중 앞에 서서 말을 할 때 불안해하는 대인불안도 있었다.

그는 조금 늦게 상담에 입문한 사람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8년이 지난 다음에 사범대학에 들어가서 상담프로그램에 밟게 되었다. 상담에 입문한 그가 교육을 받았던 것은 정신분석이었다. 정신분석적으로 교육을 받고 훈련을 받았다.
그런데 그는 정신분석이라는 것이 상당히 비과학적으로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때로는 내담자들에게 과거의 외상적인 감정이나 기억을 되살리고 분출하도록 하는 것이 효과가 없을뿐더러 때로는 내담자를 더 힘들게 하기도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무언가 기존의 정신분석과는 달리 조금 더 직접적이고 지시적인 형태의 치료가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을 했다. 내담자의 감정이나 과거에 접근하는 것보다 인지와 사고를 다루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Ellis의 이런 생각에 영향을 준 사람 중의 한명이 Adler이다. Adler 역시 인지적인 면을 중요시한 사람이었다.

◦ REBT 이론 요약
1) 인간관
① 인간은 합리적인 사고를 할 수도 있으며, 비합리적인 사고를 할 수도 있는 존재
② 사고에 대한 자기의 평가가 가능하며, 선택할 수 있는 존재
2) 심리적 장애(비합리적 사고)의 형성과 발전
인간의 비합리적 사고가 왜 유지되고 강화되는가? 이것은 자기 충족적 예언(self fulfilling prophecy)의 과정 때문이다. 이것은 자기 스스로가 이행하는 예언이라는 말인데, 우리가 어떤 기대나 믿음을 가졌을 때 그 믿음이 자기 스스로 이행되는 특징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왜 비합리적 사고 혹은 고정된 가치관이 자기 암시, 자기 반복되는지 설명할 수 있다.
그 사람이 어떤 기대, 믿음, 선입견, 고정관념을 가졌을 때 그 사람은 그러한 믿음에 따라서 행동을 하게 될 것이고, 그에 대한 타인과 주변의 반응은 다시 그 사람의 믿음을 강화할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대학교 1학년 남학생이 첫 미팅을 나가게 되었다. 첫 대상은 이대 학생이고, 두 번째 학생은 숙대생이었다. 그런데 그 학생은 선배들로부터 이대 학생들은 잘 놀고, 숙대 학생들은 착하고 지적이라고 들었다. 이런 얘기를 들은 학생은 어떤 기대나 믿음, 고정관념을 가지게 된다. 이 학생이 이대 학생을 만났을 때 잘 노는 학생을 대하듯이 대할 것이다. 그런데 상대방도 남학생에 맞추어서 그에 맞는 반응을 할 것이고, 남학생은 ‘역시 선배들의 이야기가 옳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숙대 학생을 만났을 때 그는 착하고 지적인 학생을 대하듯이 진지하고 지적이게 대할 것이다. 그러면 상대방도 그에 맞는 반응을 할 것이다. 이 남학생은 다음해에 들어오는 자신의 후배들에게, 선배들이 자신에게 했던 이대 학생과 숙대 학생에 대한 이야기(믿음, 고정관념)를 해줄 것이다.

비합리적인 신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에 부응하게끔 타인과 세상에 대해서 반응을 하게 될 것이고, 이런 반응은 그의 신념을 강화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어려서 받게 된 비합리적 사고들이 자기 암시나 자기 충족에 의해서 강화가 된다는 것이다.
3) 비합리적 사고 Ellis가 비합리적 사고가 나쁘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의 착각은 자신들의 선호를 should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래서 이혼한 남자가 우울증에 걸렸을 때, 우울증이나 슬픔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슬픔의 정도가 적절하지 않다는 것에 주목을 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비합리적 사고를 모두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Ellis는 적절한 감정반응은 인정하고 오히려 그것에 머물러서 느낄 것을 주장하고 있다. 합리적 사고가 단지 좋은 것이 좋은 것은 아닌 것이다.
의 특징
① 비합리적 사고의 내용은 should, must, ought to 와 같은 것을, 그리고 always, never 와 같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② 자신의 이런 신념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재앙적 사고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③ 재앙적 사고는 자기비하 또는 타인비하로 나타난다.

4) 합리적 사고의 특징 - ①, ②, ③의 측면에서 논박 따라서 정신분열증 같은 증상이 심환 환자에 대해서는 이 치료 방법을 적용할 수 없다.
을 한다.
① 현실성 : 합리적 사고는 보다 사실에 가깝다. 많은 사람들이 불편한 감정을 갖는 것은 사실에 근거를 둔 것이 아닌 것이 많다. 단지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② 논리성 : 합리적 사고는 논리적이다. 어떤 사고가 사실이라고 했을 때, 그 사실의 논리적 근거를 따져보는 것이다.
③ 유용성(실용성) : 합리적 사고는 자신과 타인에게 유용적이다. 자신의 사고가 어떤 유익을 주는지 따져보는 것이다.
④ 융통성 : 합리적 사고는 경직되지 않고 융통성이 있다는 것이다.
⑤ 파급효과 : 합리적 사고는 합리적인 정서와 행동을 낳는다. 행동의 결과를 보면 그 사람의 사고가 합리적인지 비합리적인지 알 수 있다.
5) 상담자의 태도 : ① 지시적 ② 교육적 ③ 설득적
→ Ellis의 이론을 따르는 상담자는 교사이자 과학자라고 할 수 있다.
6) 상담의 목표
- 사회적 관심(social interest) : Ellis가 Adler에게서 영향을 받은 점이다.
- 자기 수용(self acceptance) : Ellis의 입장은 Rogers와 다르지만, 이 점에서만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Ellis가 보기에 내담자들이 합리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중요했다. 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있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자는 입장이다. 하지만 그것 자체가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평가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다는 말이다. 자신의 결점과 흠을 받아들이는 것이 합리적인 것이라고 한다. cf) 상담자와 내담자의 관계에서 무조건적 수용 참고.
7) 상담자와 내담자의 관계
정신분석에서 상담자는 중립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에 인간중심 치료에 있어서 상담자는 상담자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다. 그러나 Ellis에게 있어서 따뜻한 내담자의 자세는 부차적인 문제이다. Ellis에게 있어서 논박은 인간으로서의 논박이 아니라, 비합리적인 사고와 행동에 대한 논박인 것이다.
8) 논박의 절차 - REBT의 13가지 절차
① 회기 중에 토론하고 싶은 문제에 대해 내담자에게 질문하기
② 치료의 목적에 대해서 한정하고 동의하기
③ 정서적 행동적 결과(C) 평가하기 : 내담자의 어려움(우울함 등)을 다룬다.
④ 선행 사건(A) 평가하기 : 그 결과(C)의 원인이 되는 사건(A)을 다룬다.
⑤ 어떤 2차적 정서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기 : 직접적인 C가 불안일 경우, 우울을 느낄 수도 있다.
⑥ B→C 관계를 가르치기 : 대개의 사람들은 A가 C를 유발한다고 생각하지만, B가 C를 유발한다는 것을 알려주며, 많은 예를 제시한다.
⑦ 비합리적 신념 평가하기 : 비합리적 신념 중에 가장 큰 것을 뽑아내기
⑧ 비합리적 신념(iB)을 혼란된 정서(C)와 연결하기 & 합리적 신념과 혼란되지 않은 정서 연결하기
⑨ 비합리적 신념(iB) 논박하기
합리적 신념(rB)에 대한 확신을 위해 내담자 준비시키기
새로운 학습과제를 연습하도록 격려하기
과제 체크하기
과정의 순환을 통해 작업을 촉진시키기


2002. 5. 8. 수요일

<<<6.인지행동 치료>>>

◦ 인지치료 이론에 따른 심리적 문제의 발생
환경적 스트레스와 부정적 생활환경이 역기능적 인지도식(schema)을 촉발시킨다. 역기능적 인지도식이란 오랜 경험을 통해서 가지게 된 믿음의 내용들이다. 이렇게 촉발(점화)이 되면 인지적인 오류, 습관 즉 형식적인 측면을 통하여 부정적 자동적 사고(특정 상황에서 불러일으켜지는 이미지 등)로 넘어가는데 이 부분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심리적 문제가 발생되는 것이다.

◦ 자동적 사고에서 인지삼제
① ‘자기’에 대한 비관적 생각
② ‘미래’에 대한 염세주의적 생각
③ ‘세상’에 대한 부정적 생각

◦ 발제문 중 사례(8~9쪽)
- 지금 마음속에 어떤 생각이 스쳐갔습니까? → 자동적 사고를 탐색
- 증거에 관한 여러 질문들을 함

◦ 인지치료의 원칙 10가지 중
① 환자의 문제를 공식화한다. : 공식화는 내담자의 문제가 되는 핵심 신념 혹은 역기능적인 사고를 공식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식화는 내담자가 제공한 자료(원 자료)를 기초로 한다.
② 건강한 치료적 동맹을 필요로 한다. : 협력적 경험주의 → 질문과 실험을 통해서 내담자의 인지도식을 검증을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협력적 경험주의가 필요한 것이다.

◦ 상담방법의 진행과정
Beck이 처음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우울이었으나, 그 이후에 불안 등 여러 장애에 대해서도 인지행동 치료를 도입했다. 인지행동 치료는 특정 장애의 특정 문제, 특정 기법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각광을 받고 있다.
① 먼저 우울인지 불안인지 성격장애인지 구체화를 한 다음에 목표를 정한다.
② 기본원리를 설명하고,
③ 촉발요인 고정적인 생활사건을 조사하여
④ 자동적 사고의 타당성을 따지고
⑤ 대안적인 해석으로 대체한다.
⑥ 역기능적인 인지도식은 자신의 과거경험으로부터 생긴다. 그런데 여기서 과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재의 역기능적인 측면이 어디에 근거를 두고 있는지 밝혀줄 때에만 도움이 된다.
⑦ 역기능적 인지도식의 내용을 현실성, 합리성, 유용성 측면에서 검토한다.
⑧ 보다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적 의지를 탐색하여 이를 내면화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상담자는 내담자가 가진 인지도식이 타당한지를 끊임없이 검토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내담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




◦ 우울 문제의 상담의 기법
우선은 우울한 지각을 하는 사람은 우울한 것만 보이게 되어 있다. 따라서 attention을 다른 것으로 주게 하는 기법이 있다.
행동기법에서는 행동 관찰(monitoring), 계획, 과제를 주기도 하는데, 과제를 부여할 때에는 내담자가 할 수 있는 만큼만 과제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으로는 과제를 분할하여 주는 것도 효과가 있다.
인지기법에서는 내담자의 부정적인 자동적 생각을 찾아내고, 의문을 제기하고, 타당성을 검토하는 것이다. 그런데 자동적 생각을 찾아내는 것은 쉽지 않은 작업이다. 이것을 찾아내기 위해서 상담자는 예시를 많이 들어주고, 기록지를 주어 내담자로 적게 한다.

◦ REBT와의 공통점 : 인지매개설
REBT와 인지적 치료는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이 더 많다. 두 접근 방법은 인지매개설이라는 전제를 하고 있다. 인지매개설이란 인지를 통한 매개를 말하는데, 인지매개설의 3가지 특징은 다음과 같다.
① 인지적인 활동이 행동과 정서에 영향을 준다.
② 그러한 인지적 활동은 모니터되고 바뀔 수 있다.
③ 따라서 바람직한 행동이나 정서변화는 인지변화를 통해서 성취될 수 있다.

2002. 5. 15. 수요일

<<<7.게슈탈트 치료>>>

◦ 7번째 사례 : 공황발작과 불안신경증의 R부장
건강한 사람들이 통합된 자기를 가지고 있는 반면에,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은 자기가 나누어질 수 있다. 상전이 하나의 비판적인 부모상의 내사라면, 하인은 그것에 대해서 방어하는 자기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둘 간의 대화를 통해서 게슈탈트를 풀어나가고 있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죽음에 대한 공포였다. 공황장애라고 하는 것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표출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빈의자 기법과 Role playing을 통해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직면시키고 머물러 있게 했다.
다른 치료기법들은 상담자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talk about)하지만, 게슈탈트 치료에서는 지금 여기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을 직면하게 하기 위해서 빈 의자 기법들과 Role playing을 사용한 것이다.
가장 중요한 미해결 과제가 해결되었기 때문에 상사에 대한 두려움이나 같은 미해결 게슈탈트들도 해결되었다.
MMPI의 결과 내담자는 자신의 신체 반응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함을 볼 수 있다.(218쪽) (1번 건강염려증 3번 히스테리)

2002. 5. 29. 수요일

<<<8.현실 치료>>>

◦ 전통적인 심리치료 이론들과의 차이점
전통적인 심리치료 이론에서는 정신의 문제를 신체의 질병으로 보았다. 다시 말해 원인과 결과가 존재하는 하나의 질병으로 보았다는 것이다. 우울한 사람은 우울증적인 원인(생리적, 심리적)이 있다고 보고 있으나 현실치료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우울증이 아니라 ‘우울하기’를 선택한 것이며, 정신분열증이 아니라 ‘정신분열의 행동’을 선택한 것이라고 본 것이다. 다시 말해 자신의 선택에 따른 결과라는 것이다. 즉, 선택과 책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 치료 절차 (WDEP)
현실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치료절차인 WDEP이다. 우선 내담자가 어떤 욕구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보아야 한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욕구를 잘 충족시키는 쪽으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선택을 하고 변명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담자가 원하는 것(want)을 살펴보고, 그 다음에는 무엇을 하고(doing)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그런 다음에 그런 행동이 그 사람의 욕구를 이루고 있는가를 평가하고(evaluation), 그 후에는 다른 선택을 하도록 계획하는(planning) 것이다. 이 계획은 구체적인 것이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할 것인지 까지 구체적으로 해야 한다. 따라서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잘 질문함으로써, 교사와 안내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심리치료에서는 “사고”와 “행위”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이 중에서도 특히 “행위”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행위에 돌입하게 되면 행위 전에 존재했던 불안이나 중압감이 사라지는 변화들이 뒤따라온다는 것이다.


<<<9.의사교류분석(Transactional Analysis)>>>

◦ 개요
의사교류분석은 기법에서 게슈탈트 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의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의사교류분석에서 중요한 개념은 “계약”이다. 즉 치료목표와 방향을 내담자가 제안하고 상담자와 계약을 맺는다. 다시 말해 무엇을 변화시킬지는 내담자가 결정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현실치료와 비슷하다.

◦ 인간관
① 비결정론적 인간관 : 인간관인간을 결정론적으로 보지 않는다. 즉 비결정론적으로 본다. 과거에 의해서 현재가 정해지는 것이 아니다.
② 새로운 결정 능력 소유 : 현재에 새롭게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성격이론
교류분석은 Berne에 의해서 창시된 치료기법이다. Berne도 역시 정신분석으로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한계를 느끼게 되었다. 그러나 역시 정신분석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먼저 사람들의 자아상태를 3가지로 구분하였다. 부모같은 나(Parent), 어른같은 나(Adult), 아이같은 나(Child)로 구분하고 있다. 이것은 다분히 Freud의 정신분석 이론이다.
‘부모같은 나’라는 것은 부모나 부모 대리자의 내사로, 부모가 우리에게 대했던 것처럼 우리가 타인에게 대한 그런 태도를 말한다. 즉 비판적 부모자아와 양육적 부모자아의 모습이 있으나 의무나 당위와 관련이 있다. ‘어른같은 나’라는 것은 사실이나 외적인 현실을 다루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자아의 측면이다. ‘아이같은 나’라는 것은 감정과 충동, 자발적인 태도를 말한다.
교류분석이라는 것은 자신에게 있는 P, A, C와 다른 사람의 P, A, C 중에서 서로가 어떤 자아로 상대와 교류하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 심리치료 이론
교류분석은 아동기 초기의 경험에 결정되는 것들이 있다고 본다. 이것을 ‘초기 결정’이라고 하는데, 주로 이것은 부모와의 관계에서 획득되는 것이다. 이것은 부모가 가지고 있는 C가 아이들에게 금지의 메시지를 주게 된다. 예를 들자면 “내게서 떨어지지 말아라.” “어린 애처럼 굴지 마라.” 같은 메시지들이다. 그런데 이것은 말 뿐만 아니라 부모의 행동과 태도 속에서 아이가 지각하는 것이다. 이런 금지의 메시지에 따라서 아이들이 삶의 태도를 결정하게 된다는 것이 ‘초기 결정’인 것이다.
① 금지에 의한 초기 결정 : 금지의 메시지를 많이 받은 아이들은 아이로 하여금 ‘내가 무엇을 하던지 옳거나 안전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사람의 결정이 나에게 더 효과적일 것이다.’ 라는 믿음을 주게 된다. 여기서는 부모가 일방적으로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아이가 그렇게 지각할 뿐이다.
② 각본 : 초기 결정은 성격의 기본 구조를 이루게 된다. 일종의 연극의 줄거리라고 할 수 있는데, 아이가 심리적 혹은 육체적 생존을 위해 무언인가를 배워하는 어린 시기에 형성된다고 한다. 이 각본에는 부모의 메시지와 금지에 따라 만든 것과 초기 결정을 유지하기 위한 게임, 게임에 따른 개인 특유 감정이 포함된다.
③ 재결정 : 사람들은 대체로 각본에 맞추어서 살고 있으며, 이 각본은 변경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이 각본을 재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의사교류분석의 목표이다. 보다 적절하고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정해줄 결정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 심리치료 기법
① 구조분석 : P, A, C가 어떻게 기능하고 있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P가 너무 강해서 A를 잠식(지배)하기도 하는데, 이런 현상을 ‘오염’이라고 한다. 혹은 A가 C에 의해서도 잠식될 수 있다. 어떤 자아부분이 다른 부분에 의해서 오염되게 되면
․ P에 의한 A의 오염 : 편견이나 편파된 태도 → 편견에 따른 현실 결정에 영향을 미치게 됨
․ C에 의한 A의 오염 : 현실에 대한 혼란된 지각 → 현실을 감정적으로 인식하게 됨
- 배척이라는 것은 P, A, C에서 어느 한 부분만을 가지고 산다는 것이다. 의사교류분석에서는 P, A, C를 골고루 이용하는 것이 적응적인 삶인데, P를 중심으로 산다면 강박적인 삶을 살게 되고, A를 중심으로 살게 되면 무미건조한 삶을 살게 되고, C를 중심으로 산다면 불평과 불만에 가득차거나 떼쓰는 아이같은 삶을 살게 된다.
․ 불변의 P 자아에 매여 사는 사람 : 아이처럼 신나게 놀지 못하는 삶
․ 불변의 A 자아에 매여 사는 사람 : 너무나 객관적이기 때문에 무미건조한 삶, 자발성이 없는 삶
․ 불변의 C 자아에 매여 사는 사람 : 양심이 없거나 반사회적인 삶
② 교류분석 : 대인관계에서의 P, A, C의 관계를 살핀다.
어떤 사람이 신나게 놀 것을 제안했을 때 상대방이 그것을 기꺼이 받아들인다면 C와 C의 교류이고, 상대방에 그것을 거절했다면 C와 A의 교류였다.
그런데 사람들의 외형적인 교류와 암시적인 교류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A와 A의 측면에서 대화가 오갈 수도 있어도, 암시적으로는 C와 C의 대화일 수 있다는 것이다.
③ 가족모형 : 교류를 가족 관계 안에서 파악하는 것이다.

2002. 6. 5. 수요일

<<<10.해결중심단기치료>>>

◦ 다른 치료이론들과 다른 점
레포트를 못 내고 발표도 잘 하지 못하는 내담자가 있다고 했을 때, 상담자는 ‘실패의 대한 두려움’이라는 역동을 가지고 접근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인지행동적 접근으로 잘못된 인지에 깔려있는 완벽주의적인 사고를 가지고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전까지의 전통적인 모델들은 인지가 문제이든, 게슈탈트 치료적으로 접촉 동기에 문제가 있든, 정신분석적으로 무의식 역동으로 접근을 하는 경향이 있고, 이런 것들은 문제가 무엇인가를 살펴보는데 그 첫 번째 목적이 있다. 문제를 계속 파고들게 되면, 내담자들이 문제중심으로 주변 상황을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이런 접근으로는 변화를 이끌어내기가 참 어렵다.
인지행동치료는 비합리적 사고 대신에 합리적 사고를 가지도록 하려고 하는 것이 목적인데, 내담자가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대안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 또한 심리치료가 1년 이상이 되면 너무 소모적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해결중심단기치료는 내담자에게 없는 것을 이끌어내려고 하지 말고,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점을 이용하자는 것이다.

◦ 치료 기간의 차이 - 단기치료라는 점
장기치료에서는 “기본적인(근본적인) 성격의 변화”를 목적으로 한다. 단기치료에서는 가장 실용적이고 절약적인 계획 방법을 사용하여, “아주 작은 변화”를 통해 파급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장기치료에서는 치료 관계를 통해 서서히(점진적인) 변화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 반면에, 단기치료에서는 기본적으로 삶은 변화하기 때문에 관계 개선을 통한 작은 변화에 초점을 둔다.
장기치료에서는 구체적인 상담 기간(term)을 제한하지 않는다. 장기치료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장기치료자들은 자신의 경제적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단기치료에서는 기간을 제한한다.

◦ 치료 중심의 차이 - 해결 중심(solution focused)이라는 점
해결중심 단기치료는 첫째 내담자들이 가지고 있는 자원에 초점을 둔다. 둘째 문제의 원인이 아니라 해결방안에 초점을 둔다. 셋째 해결방안은 파급효과를 가지고 있다.

2002. 6. 12. 수요일

<<<11.가족 치료>>>

◦ 가족치료는 문제의 단위를 개인이 아닌 가정으로 보았다는 것이고, 또한 가족을 단위로 본 이후에도 접근하는 방식은 참 다양하다.

◦ 우울증에 걸린 내담자
자책감, 자살사고, 식욕도 없는 내담자를 여러 입장에서 분석을 해 볼수도 있다.
정신역동적인 입장에서는 thanatos가 내면화된 분노로 나타나서 자기비하, 자살과 같은 충동과 사고를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상실(loss)의 재현이라고 볼 수 있다. 어렸을 적 경험했던 상실이나 거부의 경험이 양가적인 감정을 초래했을 수 있고, 그것이 무의식에 남아있다가 현재에 상실의 체험을 계기로 다시 재현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Ellis 비합리적인 사고를 통해서 그 사람의 실연이라는 사건 때문에 생긴 것이 아니라 비합리적 신념 때문에 생긴 것이기 때문에
Beck 자동적 사고가 무엇인지, 반복하고 있는 인지적 오류가 무엇인지, 역기능적인 신념이 무엇인지를 탐색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실치료에서는 Want에 따르는 Doing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는지 평가를 하고, Wnat를 구체화할 수 있는 Plan을 세우려고 할 것이다.
게슈탈트에서는 미해결과제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현실과 잘 접촉하고 있는지 알아본 후에 빈의자 기법 등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가족치료에서는 그 내담자의 우울함은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가족의 역기능적 관계와 의사소통 관계를 살펴보고 그 관계에서 적응하기 위한 방법으로 우울이라는 방법을 택했을 수도 있다.
행동수정 기법에서는 우울함은 감정이 아니라 문제행동이고, 긍정적인 강화의 수준이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도움을 주려고 할 것이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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