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을 때 엔돌핀과 함께 나오는 신경펩티드 호르몬으로 모르핀보다 300배 강한 물질
* 아편(opium)과 유사한 체내물질이라 하여 체내 아편성 물질 (endogenous opiate)라고도 불리워 진다. 중추신경계에는 이러한 신경전달 물질에 대한 수용체가 많은 부위들이 있어서, 모르핀(morphine)과 같은 아편류(opiate)의 통증억제 기전도 이러한 통증전달의 조절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믿어지고 있다.
오심(nausea), 진해작용(antitussive action), 행복감(euphoria), 중독성(addiction) 등 아편류의 기타 약리학적 작용도 이러한 체내 아편성 물질 수용체를 함유한 신경원의 작용을 모방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웃으면 예뻐진다? 사랑을 하면 할수록 여성이 예뻐진다는 말이 있다. 이것은 확실히 근거가 있는 이야기이다.
여성이 남성과 사랑을 나누게 되면 아무래도 자기 자신에 대해 가꾸게 된다. 외모의 청결은 물론 긴장을 하고 신경을 쓰게 된다. 게다가 자주 미소를 띄우고 표정도 한층 밝아진다. 또한 여성이 사랑에 빠지게 되면 여성의 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촉진되어 더욱 여성스럽고 예뻐진다고 한다. 그렇다면 웃음은 어떻게 여자를 예뻐지게 하는 걸까? 행복한 순간에 나오는 웃음은 혈압을 상승시켜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여 얼굴을 발그레 상기 시켜주고, 엔돌핀을 생성하는 카테콜라아민의 분비를 증가시켜 우리 몸에서 스트레스에 관련된 화학물질들 즉 플라스마, 코티졸, 에피네프린과 도팍 등을 감소시켜 최상의 컨디션을 가져다준다. 때문에 가장 행복한 순간, 여성의 아름다움은 최고에 달하는 것이다. 예뻐지는 비결? 그것은 바로 사랑, 그리고 행복한 웃음이다.

팩 도중에 웃으면 주름이 생긴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천연 팩을 했을 경우에는 잠깐 터뜨리는 웃음 때문에 주름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굳어져 신경 쓰인다면 분무기로 물을 뿌려 약간 촉촉한 상태를 유지시키면 된다. 팩을 하는 동안 가렵거나 따가워지면 우선 팩을 떼어내고 피부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찬물로 살짝 헹군다. 그런 다음 현미, 녹두, 보리를 같은 비율로 섞은 곡물가루에 감초와 대추를 우려낸 물로 개어 팩을 하면 가려움이나 따가운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다. 얼음찜질로 자극을 완화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이제, 주름 걱정하지말자! 마음껏, 크게 웃으면 예뻐진다는 사실, 그리고 건강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여성들이여~~~~~~~~ 크게 웃자!!!!!


웃음의 신경학  

* 웃음은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 최근 미국에선 많이 웃는 사람들에게 심장병 발병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리 몸에는 내장을 지배하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등 두가지 자율신경이 있다. 놀람, 불안, 초조, 짜증 등은 교감신경을 예민하게 만들어 심장을 상하게 하는 등 해를 끼치며, 웃음, 폭소 등은 부교감 신경을 자극시켜 심장을 진정시키고 몸을 안정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웃음은 스트레스와 분노, 긴장을 완화해 심장마비와 같은 돌연사도 예방해 준다.
또한 폭소는 긴장을 이완 시키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며 질병에 대한 저항력도 길러 준다.
웃을때의 주름은 긴장과 근육을 풀어주고 얕은 주름이 생긴다. 그러나 화낼때의 주름은 깊고 딱딱하고 강하다.

* 스탠퍼드 월리엄 프라이 박사는 한바탕 크게 웃는 것은 에어로빅 운동을 5분동안 하는 운동량과 같으며, 20분 동안 웃는 것은 3분동안 격렬하게 노젓는 운동량과 같다고 하였다.
웃음요법 치료사들은 한번 쾌활하게 웃을 때  몸 속의 650개 근육 중 231개 근육이 움직여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설명한다.
웃음은 뇌 활동에 의한 것이다. 미국 LA소재 캘포니아 대학병원 이차크 프리트 박사가 1988년 3월 간질치료 연구중 발견하였는데, 왼쪽 대뇌의 사지통제 신경조직 앞에 있는 4㎠ 크기의 웃음보를 발견했다. 웃음보를 자극하자 환자는 우습지 않은 상태인데도 웃음을 터트렸다. 또 웃음보가 뺨의 근육을 움직이며, 즐거운 생각을 촉발해 웃음동기를 부여한다는 사실도 확인 됐다.
그 위치로는 왼쪽 이마옆(전두엽)의 아래와 뇌중간 윗부분이 겹치는 영역으로 이 부분은 이성적 판단을 주관하는 이마옆과 감정을 맡는 변연계가 만나는 'A10 영역'이라 불리며, '도파민'이라고 불리는 신경전달 물질이 많은 신경세포들로 가득차 있다고 한다.


뇌속 웃음지역(laughter spot)  

미국의 의사팀이 사람의 뇌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지역을 발견했다고 네이처지에서 보고된 적이 있다. 이들은 10대 소녀의 좌측 전두엽에 존재하는 웃음에 민감한 부분을 약한 전류로 자극하였을 때 이 소녀가 웃음을 참지 못함을 발견하였다. 로스앤젤레스 소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의사들은 16세된 이 소녀의 만성적인 간질성 발작의 원인을 찾기 위해 전극을 이용하여 진찰을 하던 중 이같은 발견을 하였다.
이들은 진찰 도중 이 소녀에게 사물의 이름을 말하게 하고 셈하기 및 읽기, 팔 뻗치기 등 여러가지 일을 시켜보았다. 이 때 의사들은 소녀의 뇌에 전기적 자극을 줄 때마다 일관되게 웃음을 유발하는 작은 지역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네이처지에서 프라이드 연구팀은 "웃을 때는 흥겹게 떠들고 쾌활한 행동을 같이 보였다"고 전한다.
웃음이 지속되는 정도 및 웃음의 강도는 의사들이 주는 전류 수치와 관련이 있었다. 전류가 약할 때는 미소만 지을 뿐이었으나 전류가 높을 때는 갑작스레 흥겨워서 떠들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웃음 반응은 소녀의 간질병과는 무관하였다고 의사들은 말한다.
"웃음 지역"은 말을 더듬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증가된 활동성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Supplementary Motor Area(SMA) 라는 좀더 넓은 뇌의 영역 앞쪽에 있음을 의사들은 지적하였다. SMA는 사지 및 안면 근육을 움직이는 것이나 말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의사들은 SMA가 말하기의 특별한 기능, 즉 웃음과 손동작의 기민성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뇌의 황홀경

해부학적 구조 베일에 싸인 웃음의 수수께끼… 화학적 웃음도 초자연적 기쁨 유도한다. 아기를 간지럽히면 까르르 웃지만 조금 자라면 사정이 달라진다. 낯선 사람이 간지럼을 태우면 소스라쳐 놀라 비명을 지르기도 한다. 간지럼을 태우는 정도의 단순한 차원이지만 웃음의 체계는 복잡하다. 우리의 웃음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뇌에서 웃음을 담당하는 지역은 어딜까 동물도 웃을 수 있을까
서울 백병원 신경정신과 고대관 교수는 "웃음에 관한 해부학적 구조는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대부분 사람이 소리내어 웃을 때 과정은 이렇다. 외부 자극은 시상하부를 거쳐 기쁨,분노,슬픔 등의 감정을 조절하는 중뇌 변연계 지역으로 전달된다. 이 자극은 무의식적인 공격성과 관련되는 편도핵, 기억과 연관된 감정을 주관하는 해마를 거치면서 감정의 색깔을 갖게 된다. 이는 운동을 조절하는 지역인 대뇌의 전두엽과 두정엽 사이로 전달돼 근육을 움직여 웃는 행동을 마무리짓는다. 그러나 고 교수는 "이는 매우 통합적인 과정으로 특정 부위가 웃음을 전담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한다.
웃음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동물이 웃느냐 웃지 않느냐 문제도 달라진다. 미국 불링그린주립대 심리학과 잭 팬셉 교수는 쥐의 웃음소리를 듣기 위해 특별히 고안한 기구를 통해 쥐가 웃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기구는 사람이 들을 수 없는 45~55khz의 음역을 들을 수 있다. 어둠 속에서 쥐를 간지럽히자 "킥킥킥킥"하는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실험결과 쥐도 사람처럼 나이가 적을수록 많이 웃었다. 하지만 간지럽힘과 그에 대한 반응을 단순한 반사작용으로 볼 것인지, 적극적인 웃음의 의미로 해석할 것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남는다. 기본적으로 웃음은 사회의 언어와 유머를 이해할 수 있는 문명적 행동이기 때문이다.
즐거움과 관련된 물질인 엔돌핀은 어떤가. 엔돌핀은 웃을 때만 분비되는 것은 아니다. 쾌락을 증가시키는 엔돌핀이나 엔케팔린은 아주 힘든 운동을 하거나 고통스러운 상황에 노출되었을 때 이를 보상하기 위해 분비된다. 알코올,마약 중독자들은 운동을 하지 않아도 약물이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엔돌핀이 분비돼 황홀한 쾌락을 느낀다. 환각상태에서 이들이 흘리는 의미없는 웃음은 정서적인 웃음이 아닌 "화학적 웃음"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처럼 환각제나 약물을 통해 "극단적 웃음"을 찾아나선 것이 꼭 금기시된 것만은 아니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1968년 미국 하버드대학 식물박물관 연구원이던 고든 왓슨은 <소마, 불사의 신성한 버섯>에서 인도 최고의 종교문헌인 <리그베다>에 환각제가 나올뿐더러 이것이 정신적 각성을 위한 도구로 쓰였다고 주장했다. <리그베다>에 나오는 불사의 음료,소마가 실은 독버섯의 하나인 광대버섯으로 만든 것인데, 이는 수행자가 초자연적 기쁨의 상태에서 신비체험을 하도록 도와줬다는 것이다. 다빈치출판사 김장호 주간은 불상에 나타난 웃음이 종교적 수행을 통한 것이 아니라 약물의 힘을 빌린 것이라면 환상은 깨지겠지만, 그만큼 인간이 절대적 웃음을 짓는다는 것이 힘든 것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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